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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관련 세계이슈15

“소행성 아포피스, 2029년 지구를 스쳐 지나간다 – 충돌 위험은 없을까?” 2029년 4월 13일, 소행성 아포피스(Apophis)가 지구에 31,000km 거리까지 접근합니다. 이 거리는 인공위성이 운용되는 정지궤도보다 더 가까운 수준입니다. 우주가 이렇게 가까이 다가오는 날은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 소행성은 전 세계 천문학계와 우주팬들 사이에서 지금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1. 아포피스란 어떤 소행성인가?아포피스는 지름 약 340m의 거대한 암석형 소행성으로, 2004년 처음 발견됐을 당시 NASA는 이 소행성이 2029년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2.7%나 된다고 발표해 큰 충격을 줬습니다.당시엔 영화 “아마겟돈”이나 “딥 임팩트”의 현실판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도 있었죠. 하지만 이후 관측과 궤도 계산이 정밀해지며, 2029년에는 지구와 충돌하지 않는다는 점이 .. 2025. 4. 3.
“우주 쓰레기 문제, 이제는 지구의 문제다 – 충돌 위협과 대응 기술의 현재” 우주 쓰레기 문제, 이제는 지구의 문제다 – 충돌 위협과 대응 기술의 현재우주에 쓰레기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사실 지금 지구 궤도에는 50만 개 이상의 파편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이 중 일부는 크기가 수 미터에 달하며, 대부분은 오래전에 폐기된 위성, 로켓 잔해, 충돌로 생긴 조각들입니다.이런 우주 쓰레기를 우리는 스페이스 데브리(Space Debris)라고 부릅니다. 그냥 내버려 두기엔, 이제 그 양과 위험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1. 우주 쓰레기란 무엇인가?우주 쓰레기는 인공위성, 로켓, 궤도 장비 등의 잔해가 지구 궤도에 떠다니며 충돌 위험을 만드는 파편들을 말합니다.특히 저궤도(LEO)는 통신 위성과 기상 관측 위성들이 몰려 있는 지역인데, 이곳에서의 작은 파편 하나라도 초속 수 km 이.. 2025. 4. 3.
일본의 소형 달 탐사선 'SLIM' 달 궤도 진입 일본의 소형 달 탐사선 SLIM, 달 궤도 진입 –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유2023년 12월 25일, 일본의 소형 달 탐사선 SLIM이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화려한 뉴스는 아니지만, 이 한 줄의 소식은 달 탐사 역사에 조용한 전환점을 남겼습니다. ‘작고 정확한 우주선’, SLIM은 기존의 크고 무거운 탐사선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달 탐사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1. SLIM이란 무엇인가?SLIM은 ‘Smart Lander for Investigating Moon’의 약자로, 일본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개발한 소형 달 착륙선입니다. 무게는 약 200kg에 불과하며, 기존 달 탐사선들이 수 km 단위로 착륙 정확도를 설정했던 것과 달리, SLIM은 목표 지점 100m 이내의 정.. 2025. 4. 2.